꿈의 이야기가 가득한 짓기를 하고자 합니다.
소하건축이 추구하는 작업은 물질에 집착하는 현대의 삶 속에서 따스하고 밝게 빛나는 소박한 집이 가지는 가치를 일깨우고자 합니다.
건축과 마음이 만나는 집은 언제나 밝고 따스합니다. 감성이 묻어나는 집을 만들기 위해 공간에 마음을 담고 담아서 마음이 전해지는 따스한 집을 만들고자 합니다. 처음엔 빈공간이지만 삶의 공간으로 채워지면 추억과 꿈이 공존하는 가장 소중한 장소이기에 끊임없이 대화하고 사유하는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건축의 과정을 겸손하게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여 꿈의 이야기가 가득한 짓기를 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최성호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15길 10 301호
- 연락처
- 02-2038-4758
- 이메일
- sohaarch@naver.com
- 홈페이지
- http://sohaa.co.kr
△ 나·들 (ⓒ사진. 이한울)
'나·들'이 완공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집의 설계가 시작되면 건축주와 건축사는 처음 만난 사이지만, 집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가 늘면서 가까워지고 의지하게 되고 또는 의견이 대립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원하는 집이 차근차근 완성되어 가는 이때를 건축사의 시간이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건축주는 현장 소장님과 가까워지고 의지하게 되고, 건축사는 카톡방이 여러 개 생기면서 이쪽 방과 저쪽 방을 오가면서 박쥐 같은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장을 들락날락하면서 현장 소장님과 친해지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건축주가 현장 소장님의 의견을 더 신뢰하는 거 같아 질투가 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시공사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하나의 집이 완성되면 그 많았던 카톡과 생각과 이야기는 저물어가고 새로운 공간에서 건축주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때부턴 건축주의 시간이 됩니다. 건축주는 집과 삶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사계절이 지나는 시간. 그렇게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건축주가 그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반갑고 뿌듯했고 또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더 행복하게 살 ‘나·들’에서 전해온 마음이 힘든 시기에도 큰 힘이 됩니다.
△ 건축주가 입주 1주년을 맞아 제작하여 보내주신 포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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