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건축사사무소는
건축과 도시의 본질과 지속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새로운 사회문화적 가능성을 찾는 작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현숙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009호
- 연락처
- 02-703-1838
- 이메일
- enarchi01@naver.com
2014년에 이엔 건축사사무소가 만들어졌으니, 개소한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믿는 구석 하나 없이 무모하게 처음 사무실을 만들 때 생각을 하면 그래도 어찌어찌 사무실을 유지해 왔다.
5년간 관악구에서 자리를 잡았고, 이제 마포구에서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 이전한 사무실 모습.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정리중이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이엔 건축사사무소의 이엔(EN)은 에스프리누보(Esprit Nouveau)의 약자이다.
프랑스어로 '새로운 정신'이란 뜻으로, 프랑스 건축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단어이다. 그러나 내가 이 단어를 사무실명에 붙일 때는 그리 거창한 의미는 아니었다. 건축 프로젝트나 사회문제를 대할 때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롭게 생각' 해보자는 단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
건축을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건축은 단순한 형태 design이 아니다. 개개인의 욕망 design이고, 사회와의 관계 design이다. 그리고 건축의 묘미는 세워졌을 때 결과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만들어가는 계획에서부터 준공 후 이용하는 모든 과정 순간순간에, 우리가 의도했던 모든 공간 곳곳에 있다는 것을 느낀다.
새로운 공간으로 사무실 이전은 설레임과 함께 긴장감을 가져다 준다.
건축... 이 매력적인 작업을 즐겁게 오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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