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건설기술 기반 건축설계-엔지니어링-건설관리 ]
- 데이터기반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모듈: 건축&인테리어 / 엔지니어링 / BIM기반 건설관리(CM)&시공
- 도시계획 모듈 : 마스터플랜&지구단위계획 / 단지계획 / 관광지개발 / 가상도시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인기,김지윤
- 설립
- 2008년
-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0길 81 (서초동) 11층 (주)포럼디앤피
- 연락처
- 02-578-2212
- 이메일
- contact@forumdnp.com
- 홈페이지
- http://atat.work
인도에 그룹 본사를 둔 제조기업의 R&D 연구소 이전 프로젝트가 이제 중요한 단계를 마무리 중이라, 관련하여 인도 본사에서 온 담당자와 협의 중이다.
프로젝트관리자(Project Manager)로서는,
시공 수행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과정, 그리고 사업비 운용 전략에 대해서 본사를 대표해서 온 그와 협의를 치열하게 할 수 밖에 없다. (기회가 되면, 절대 안 깎아주는 중국인과 무조건 깎아야 하는 인도인의 거래 이야기를 보시기를^^)
그러나 설계자(Principal Architect)로서는,
디자인에 관해 그와 나 역시 보다 여유롭고 유쾌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문화적 특성상 본사의 신앙적 신념(Belief)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계단계에서의 요구가 법규나 건축적 의도와 충돌하는 것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기본적으로 인도 역시 건축가의 계획 내용에 관해서는 존중(Respect)을 하는 것이 몸에 익숙해서가 아닐까?
건축가라는 업이, 늘 다양한 이해관계의 한복판에 서 있어 왔기 때문에 웬만한 이슈들을 찬찬히 풀어가는데 익숙하기도 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훼손하지 말아야 할 건축적 가치를 이끌어가는데 꽤 체득이 됐나 보다.
담담하게 관찰하고, 질문의 의도를 되짚어 보는 것의 중요성을 한 번 더 확인하는 미팅들이다. 그래야 이 과정조차도 ‘아름답고 세련되게’ 풀어갈 수 있다. 협상에서의 꼼수는 늘 들통난다.
정공법만큼 강력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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