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건축가들의 즐거운 상상력을 구체화시키는 건축디자인 집단입니다.
건축을 구축하는 과정속에서 그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밀접한 유대관계와 작업을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며, 그 결과에 대한 성취감과 즐거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한준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 87-1 (성북동, 백강빌딩) 4층
- 연락처
- 02-733-3824
- 이메일
- jun@the-plus.net
- 홈페이지
- http://the-plus.net
홍대상권에 위치한 작은땅에 임대용상가를 작년 11월 말에 완공했다. 작년 여름의 살인적인 더위를 이겨내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까지 작은 건물 하나 완성하는데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다.
땅의 크기는 20평이 채 안되는 작은 땅.. 골목길도 4미터 폭 밖에 안되지만 골목 입구 건너편에는 몇해전에 방영 되었던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 촬영장소였던 카페도 있어 길을 드나드는 유입인구는 상당했으니 공사과정이 어떻했을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땅의 크기와 상관 없이 의뢰인의 목적은 많은 임대공간을 만들어서 많은 수익을 내는게 가장 큰 목표였던 터라 처음 의뢰당시에는 지하층 내지는 반지하층이 있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면적이 늘어날수록 1층에 설치되어야 하는 주차장의 면적 때문에 1층 임대공간의 크기를 줄일 수 밖에 없고 좁은 땅에 지하를 판다는게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 없다고 건축주를 설득하여 결국은 지하를 파지 않은채 결국 전체 연면적 40평의 임대용상가로 완성이 되었다.
지금은 '달고나일기'라는 웹툰회사가 이 건물을 통채로 임차하여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은 사옥으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임차인이 입주하기 직전에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다. 의뢰인은 앞으로도 이런 작은땅을 계속 찾아 다닐거라 한다. 동네동네 작은 땅에 매력적인 건물을 계속 지어서 임대사업을 할거라고..
어릴적 뽑기라는 길거리 음식중에 '달고나'라는게 있다. 하얀 덩어리를 연탄불에 녹이면서 소다를 넣어 만들어 먹었던 .. 건물의 모습도 '달고나'같고 현재 사용자도 '달고나일기'.. 그래서 건물의 이름도 '달고나'....
Photo by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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