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어려운 담론을 떠나 개개인의 일상을 공유하고, 그 일상을 건축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당신의 일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 질 수 있으며,
당신의 이상이 일상이 되길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헌, 최정인
- 설립
- 2016년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매봉15길 23 (금암동) 일상 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63-273-2313
- 이메일
- ilsangarchi@naver.com
일상건축사사무소의 일상과 수다
재개발의 다양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재개발의 완성은 아파트가 아닙니다.
결정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그곳에서 생활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주민분들의 생각을 담고 있었으면 합니다.
아파트의 나쁨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대안 아래 결과가 만들어지는 재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하단 글 출처 및 원문: 바이트레인
https://bit.ly/2OmsTUt
전주 기자촌 추억의 골목길
원래 전주시 교동에 위치한 한옥마을은 상당한 낙후지역으로써 여러차례 재개발이 논의 되던 곳이였습니다. 한옥보존을 위해 노력하던 몇몇 뜻있는 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으로 재정비하였고 지금의 수많은 전국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 때려부수고 아파트를 지었다면? 끔찍한 일이죠. 여기 제가 소개해드릴 곳도 재개발 논의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제2한옥마을이 가능한 곳인데 말이죠.
이곳은 예전에 기자들과 학자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기자촌이라 불렸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노송동이라는 동명에 걸맞는 전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반전이 있었으니 바로 이 동네가 후백제의 왕궁 터라는 것입니다. 이 동네에 오시면 동네가 아담하면서 바람도 부드럽게 불고 예사롭지 않은게 왕궁을 지었던 자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은 서울의 해방촌 거리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원 혜화동 혹은 김광석의 노래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응팔의 분위기가 있다고나 할까요? 한옥마을 주차장에서 명약국까지 1.18Km 차로 4분 걸어서 17분 입니다.
이곳에서 찍은 드라마 작품이 있습니다 김소현 여진구의 '보고싶다' 유다인 연우진의 'KBS 드라마스페셜 보통의연애'
동네탐방 시작점으로 좋은 명약국 머리가 희끗하신 할아버지 약사님이 약국의 역사가 얼마나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오래된 것이 모두 구질구질 한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편안하고 정감이 갈수도 있습니다.
전주에서 보기힘들어진 동네 청과물 상점 저기에서 과자를 사면 웬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곳은 전주에서 천사마을로 불립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몰래 거액을 기부를 하고 사라지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을 찾으려고 여러 사람이 애를 썼지만 여전히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계십니다 왼손이 한 일은 오른손이 모르게
이곳에 하나 뿐인 구멍가게 점점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대형마트에 치이고 슈퍼슈퍼마켓에 치이고 '보고싶다'를 찍었다 합니다.
견훤의 왕궁은 태조 왕건에 의해 깨끗히 정리되고 남아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후백제 수도였다는 전주.. 아쉽습니다.
골목길 탐방의 백미라 할만합니다 청년몰의 만지면 사야합니다에 비견될 만한 포토존이네요.
마을 중앙에 박태선씨의 천부교회가 있습니다 전도관이라고도 하죠 마당에서 찍은 노을 사진입니다.
문을 닫았지만 방치되어 있는 문구류 박물관이 따로 없습니다 90년대 물건들이 즐비합니다.
현대 마크는 저기에 왜 있는 것일까요?
행운 헤어샵이 또 나왔습니다. 오래되어 바래버린 간판이 어릴적에 가던 구멍가게 같던 미용실이 생각납니다.
여학생들만 받는다는 독서실 수녀님들이 관리하셔서 그러나 봅니다 동네에 천주교 시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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