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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s H2L
건축사사무소 H2L은 2015년 서울에서 시작되어 건축과 도시에 관한 디자인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건축가 집단이다.

개별자의 삶의 플래폼인 건축 그리고 그 물리적 집합체이자 공동체의 플래폼인 도시에 대한 포괄적 관심을 바탕으로, 그 실무적 이행으로 규모, 용도, 지역,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건축/도시디자인 프로젝트, 연구개발계획, 전문교육 등의 활동을 폭넓게 수용한다.

경계를 한정하지 않는 H2L의 작업과 그 방식은 공간space이 한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매체임을 이해하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관계전문가, 협업건축가, 건축학 수련자들과 공유될 것이며, 이는 개별 프로젝트의 주제 아래 함의된 보편의 사고를 건축적, 도시적 주제로 해석해 사회공간에 환원함이 건축가의 직능을 다하는 길이라는 믿음에 기반한다.
전문분야
설계
대표자
황정현
설립
2015년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10길 10-5 (신당동, 자강헌) 202호
연락처
02-464-1019
이메일
h2l.hwangjh@gmail.com
홈페이지
http://architectsh2l.com
건축이야기 47 | 좋아요 47

Posted on 2021.06.25

길, 권력, 공간
현창용의 공간, 공감

※ 이 글은 이데일리에 기재된 글입니다.



2017년 6월 26일,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개방됐다. 서울 종로구 팔판동 삼거리에서 효자동 삼거리까지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의 유일한 도시공간인 청와대로가 49년 만에 문턱을 낮춘 것이다. 청와대 앞길은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전면 통제됐고 그로부터 25년 후인 1993년 2월 25일 김영삼 정부의 권위주의 철폐 정책의 일환으로 조건부 통행이 허용돼 왔다. 개방되기까지 그로부터 24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던 셈이다.


이 길이 주변 5개소의 이동식 검문소마저 떼어내고 권위를 내려놓은 것은 물리적으로 경복궁 서편 효자동·창성동·통인동과 동편 팔판동·소격동·가회동 간 연결고리 회복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의 도시공간이 ‘구별 짓기’라는 권력의 변형된 행사로부터 자유로워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 청와대 앞길의 모습. ⓒ Imseong Kang


청와대 앞길의 개방이 갖는 이러한 상징성은 청와대라는 건축공간의 복잡한 사회사를 바탕으로 한다. 우리나라의 근현대 정치사는 아주 큰 틀에서 왕정과 식민지배, 그리고 민주주의로 나뉜다.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이 모든 체제변동을 겪어낸 격동의 역사 끝자락, 현대 대한민국의 지향점이 민주주의의 성숙과 정착에 있다는 점은 우리의 자랑이기도 하다. 다만 민주주의를 향한 뜻깊은 여정에도 불구하고 도시 경관적 차원에서 청와대라는 건축공간에 대한 논란은 아직 유효하다.


청와대가 경복궁 배후에 버티고 서서 근정전보다 북악에 가까이 기댄 채 입지적 위용을 과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본디 경복궁 후원이자 왕의 친경지(親耕地)로 사용됐던 자리가 일제강점기 총독의 관저로, 일본의 패망 뒤 미국 군정 장관의 관저로, 결국 이승만 정부 때 경무대로 이름 바꿔 독재의 표상이 되어버린 사회사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더 그러하다. 결국 외세 권력에 의해 왜곡된 ‘정치적 경관’을 우리가 계승해버린 꼴이 됐는데 그 앞길마저 닫아버리고 ‘눈에 보이나 닿을 수 없는’ 길로 만들어 버렸으니 시민들이 느꼈을 권력에 대한 거리감의 크기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전경. ⓒ 문화체육관광부


사람은 길을 통해 도시를 알아가고, 도시는 길을 통해 사람에게 말을 건다. 우리는 길을 통해 시야에 잡히지 않는 도시의 숨겨진 구조를 발견하며 ‘내가 살아가는’ 사회공간과 소통할 수 있기에 길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점유는 민주사회의 기본적인 권리이다. 동네 작은 골목길 하나일지라도 길이 열리고 닫히는 것에 사회학적 의미가 담겨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과거 권력 공간과 현재 권력 공간 사이를 가로지르는 청와대 앞길의 개방은 공간을 통한 탈 권력과 나아가 민주사회 시민들의 공간 주권 회복을 상징할 만한 시도다. 이제 그 길에서 시민들은 더 감시의 ‘대상’이 아닌 상징적 ‘주체’로 존재할 것이기에 그러하다. 길 하나가 열렸을 뿐이지만, 그 열림이 만들어 낸 경험은 그 자체로 시민들의 주권 실행을 공간적으로 상징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시도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우리도 열린 사회라 불릴 만한 도시에서 살아갈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건축가 현창용

공주대학교(조교수), 서울특별시(공공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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