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07.13
- [촬영리뷰] 세곡동 다가구주택
■촬영 리뷰
입주 전 촬영이었습니다. 공사 자재가 아직 주택 내부에 남아있었는데, 건축주께서 감사하게도 촬영 전 모두 치워주셔서 더 좋은 퀄리티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시작 전, 건축사사무소 틔움 소장님, 팀장님들과 이엔건축사사무소 소장님과 관계자분들, 매거진 브리크 기자님 등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촬영 전에 건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 덕분에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건축의도를 더 잘 담은, 더 좋은 내부공간 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층의 경우 복도축을 기준으로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이 나뉘고, 공용공간은 U자형 동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바라본 북쪽면의 녹지는 마치 액자 같습니다.
건축사사무소 틔움의 다른 건축들과 마찬가지로, 큐블럭이 시선 차폐용으로 쓰였습니다. 북쪽면에 위치한 마루는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사이공간이 되었습니다. 마치 그라데이션이 그려진 것 같았습니다.
이번 촬영에서는 건축의 북쪽면이 문제였습니다. 건물이 나무에 가렸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했습니다. 낮에는 건물의 왜곡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나무를 피해 찍었고, 밤에는 나무가 어두워서 보이지 않을 시간에 촬영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건축도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촬영환경도 매우 좋아, 평소 나오던 컷수의 두배 정도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리터칭에서도 시간이 약간 더 걸렸지만, 나오는 사진 한장한장 볼 때마다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했습니다.
사진의 일부를 아래에 올립니다.
건축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PLATFORM_Photo 이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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