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02.20
- (아키필드)2017 1월 첫째 주 위클리필디
-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권정현 'VO-NNECT'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권정현 'VO-NNECT'
1월 첫째주, 위클리필디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권정현 'VO-NNECT'
*위클리필디는 건축학도 인터뷰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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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개할 작품에 대해 설명해 달라.
VO-NNECT는 Void와 Connect,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지닌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즉, “Connect with void” ‘비워진 공간으로 모든 세대를 연결한다. 연결되었지만 비워진 디자인의 주거 건물’ 이것이 이 작품의 주된 컨셉이다. 이 작품을 진행할 때 처음 시작했던 것은 대지의 주변 환경을 부지에 적용하는 것이다. 부지위에 최소단위의 규칙적인 모듈화 Grid를 형성한 후 유동인구, 교통량, 상가밀도, 주거 밀도 등의 주변 환경 힘을 적용하여 변형된 Grid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그 후 변형된 Grid(격자)를 면적으로 만들어 같은 힘이 작용하는 면적별로 나눈다. 그에 해당하는 여러 대안을 만든 후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가진 대안을 주거용지로 적용하고, 나머지는 조경이나 그 외에 여백으로 적용한 후, 직접 조화를 이루어서 배치한다. 주거와 상가, 커뮤니티센터 등의 가장 좋은 배치 대안을 선택한 후, 발전시켰던 대지분석의 축을 이용하여 동선 체계와 가장 적합한 주거시설 건물 형태를 다잡는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하여 힘이 가장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정리하여 고-저층 배치를 나누었다. 면적으로 디자인 컨셉의 시작을 정하여서 전체적으로 긴 띠 모양의 건물형태가 대안으로 많이 나왔다. 따라서 공동주택의 주거 건물 배치에 있어서 띠 형태의 건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람길을 통하게 만들어주는 건물 사이사이 유닛과 유닛의 조합으로 생겨난 자연스러운 Void(빈공간)에자연 정원 공간을 설계하였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임과 동시에 긴 띠 형태의 건물에서 생겨나는 답답한 외부구성과, 가로막힌 바람길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건물 외관디자인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Solid(채워진)공간 속에 Void한 정원이 생겨 서로를 연결해 주는 동시에 Void는 Solid의 채워진 공간을 단절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단조롭지 않은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프로젝트의 제목이기도 하다. 녹지 구성 또한 외부에 상가가 많은 대지였기 때문에 상가와 차도 간의 구분이 필요했다. 소음차단과 시야 차단의 역할로 녹지는 전체적으로 대지를 아우르는 자연녹지정원을 구성하였다. 조경 디자인에서는 딱딱하고 각진 건물구성을 융화시킬 수 있는 곡선적인 조경을 하였다. 정원, 놀이터, 산책로, 계단 모든 것이 곡선으로 형성되어 동선을 걸어 다니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 묻힌 숲 산책로를 걸어 다니는 느낌이 들게 하고 싶었다. 유닛의 경우 총 5개의 타입으로 진행되었는데, 단층과 복층의 자유로운 조합으로 컨셉을 잡았다. ‘ㄱ’ 자와 ‘ㄴ’자 ‘ㅡ’자가 자유롭게 하나의 코어를 두고 연결되어 중간이 보이드된 정원이 나오기도 하고 솔리드 되기도 하면서 자유로운 변형을 추구하였다. 또한 남향을 염두해 두고 유닛을 매끈한 형태가 아니라 모자이크형식처럼 배치하여 최대한 모든 세대가 남향 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이 프로젝트에서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은 바로 상가시설이다. 지하 선큰의 개념을 도입한 상가시설은 외부에 드러나서 좁은 인동간격과 프라이버시 침해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에 위치시켰고, 어두운 지하가 아닌 마치 지상과도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큰 선큰 가든을 중앙 정원으로 형성하여 각 상가들이 그 주위를 둘러싸는 형태를 취하게 배치하였다. 상가 주위의 지상을 산책로로 형성하여 주민들 또는 외부사람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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