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하게 설계하는 건축사무소, 아키텍츠 진진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연희
- 설립
- 2021년
- 주소
- 서울 서초구 양재동 263 3층
- 연락처
- 02-6084-2244
- 이메일
- architectszinzin@gmail.com
안으로 열린 집
제2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이 집은 3대가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3대가 살 공간과 프라이빗한 마당을 갖춘 집을 지어달라 요청했고, 우리는 제목과 같이 안으로 열린 ㄷ자 중정집을 지어냈다. 대지가 동서로 긴 형태를 보이고 있어 동서 방향으로 ㄷ자 중정을 만들었고, 빛은 끌어들이되 생활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겉으로는 닫혀 보이는 집을 계획했다.
남쪽으로의 원경이 좋아 앞의 건물에 원경이 가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건물 자체의 레벨을 최대한 올렸고, ㄷ자 안에서도 남쪽 매스가 뒤쪽 매스를 가릴 것 같아 부분적으로 뒤쪽 레벨을 4~50cm 정도 올려 계획했다. 이를 통해 옥상에 올라갔을 때 다른 집보다도 높이 볼 수 있고, 일부 벽체를 오픈해 주변 원경을 액자처럼 담아볼 수 있는 집을 만들어냈다.
△ 단차를 두어 구분한 주방과 거실
△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뒤쪽 매스를 올리면서 만들어진 주방과 거실 사이 단차에는 계단을 두고, 안방과 옥상을 차례로 쌓아 자연스러운 흐름을 완성했다. 특히 2층 부부 공간 옆에는 건축주 부부가 자주 사용하는 서재를 두고, 복도 건너 남쪽 매스에는 자녀들의 방을 두어 편의성과 가족 간 프라이버시까지 확보했다.
△ 서재
△ 천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서재
△ 서재의 천창
△ 복도를 두고 서재와 자녀방이 맞은편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뷰가 좋지만, 개방감 있는 창을 계획할 시 주변에 건물이 다 채워졌을 때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상황. 따라서 원경을 바라볼 수 있되,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벽돌 다공쌓기를 계획하여 생활하는 데 신경이 쓰이지 않도록 했다. 더불어 부족한 빛은 천창을 통해 유입하였다.
△ 2층은 바닥창, 3층은 고측창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두되, 옆집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창 높이를 조정했다.
안으로 열려있다 해도, 열린 부분이 이웃 건물에 너무 노출된다면 불편함을 가져올 것이다. 이에 우리는 프라이빗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2층은 바닥창, 3층은 고측창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두되, 옆집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창 높이를 조정했다. 결과적으로는 계단 동선이 있는 부분이 답답하지 않고, 고측창과 바닥창, 옥상의 천창 덕에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서재의 천창을 통해 더 밝은 공간으로 연출했다.
외장재는 벽돌로 선택했고, 색감이나 쌓는 방식, 줄눈의 색상 같은 것들이 하나의 큰 덩어리처럼 보일 수 있도록 선택했다. 세부적인 외장재 패턴계획은 층 구분과 함께 1층의 곡선이 더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층은 세로쌓기, 2, 3층은 가로쌓기로 나눴다.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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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 2층, 옥탑 |
건축면적 | 126.42 ㎡ |
건폐율 | |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최고높이 | |
시공 |
용도 |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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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65.50 ㎡ |
연면적 | 195.78 ㎡ |
용적률 | |
주차대수 | 1대 |
사진 | 최진보 |
설계 | 아키텍츠진진 건축사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