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속에 잠재된 가치의 추구
어반아크는 공간의 경험을 조직하여, 가치 있는 장소로 만드는 디자인 회사입니다.
피상적 건축 담론이나 자본에 종속된 개발의 논리가 아닌,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잠재된 가치를 드러내어 디자인에 반영하는 작업을 추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임성우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28길 28 (방배동, 성재빌딩) 3층
- 연락처
- 02-569-0809
- 이메일
- ysw@urban-ark.com
- 홈페이지
- http://urban-ark.com
에스페소
coffee sanctuary
카페를 생각했을 때 거의 분기마다 하나씩 생겨나 SNS 이미지로만 소비되다 잊히는 커피전문점 시장을 떠올렸다. 그러나 한 집 건너 하나씩 트랜디하게 만들어지는 여타의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으로는 이런 과열된 시장에서 큰 의미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 컨셉 플랜
기존 커피전문점들이 커피 외의 것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면, 역설적으로 에스페소의 공간브랜드 전략은 커피를 향한 신전sanctuary처럼 바리스타들의 브루잉 퍼포먼스와 음악이 하나의 의식(儀式)이 되고, 고객은 커피의 성도(聖徒)가 되어 에스페소라는 특별한 장소에 몰입할 수 있는 매우 농밀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것이 커피전문점이라는 본질에 다가가는 것이고, 에스페소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다. 에스페소의 공간 전략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직관적으로 한 번에 다가오는 공간의 단순함과 강렬함 부여
2) 필터를 통과하며 커피가 추출되는 프로세스를 공간 경험에 대입
우리는 고객이 분주한 대로변에서 에스페소의 정문을 들어서는 바로 그 순간을 고심했다. 예상치 못하게 블랙박스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공간의 반전을 상상했다. 이 첫 순간의 강렬한 인상은 전체적인 공간을 지배하는 블랙과 조명에 의해 확연히 드러나는 로즈골드 두 가지 톤의 단순한 물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나면 강력한 방향성에 의해 바리스타의 의식이 거행되는 전방의 제단을 향해 자연스레 공간의 중앙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우리는 중심의 힘을 드러내기 위해 클래식한 방식인 중앙의 돔 혹은 집 속의 집인 닫집 유형을 에스페소 중앙 상부에 계획하였다. 메탈패브릭 metal fabric이 반사 천정판을 감싸고, 가늘게 늘어뜨린 펜던트 조명과 어우러져 기존 6m 층고가 더 극대화된다.
전면이 바리스타의 의식이 거행되는 곳이라면 중앙의 공간은 고객의 다양한 행위와 경험을 유발하는 장소가 되어 단순한 블랙박스 공간이 다양하게 변주된다. 또한 그 공간 속을 섬세하게 디자인된 최고 품질의 음향이 스며들며 고객의 청각을 자극한다.
① welcome hall ② display wall ③ central sapce ④ drip station ⑤ bakery
⑥ barista space ⑦ meeting room ⑧ waiting space ⑨ gallery
③ central sapce
① welcome hall ② display wall ③ central sapce ④ drip station ⑤ bakery ⑨ gallery
건축개요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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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 1층 |
건축면적 | 272 m2 |
건폐율 | |
구조 | |
최고높이 | |
시공 | 더블팀 |
용도 | 상업시설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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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
연면적 | 272 m2 |
용적률 | |
주차대수 | |
사진 | 어반아크건축사사무소 |
설계 | 어반아크건축사사무소 |
자재정보
외부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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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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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