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asses (정릉주택)
이 집의 클라이언트는 한국에서 꽤 유명한 가수이다. 그는 아내와 어린 아들과 함께 살 집을 짓고 싶다며 우리를 찾아왔다. 이에 우리는 먼저 집을 네 덩어리로 나누고,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따라 각각 계단, 거실, 방 등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이는 디자인하는 데 있어 꽤 간단한 과정이나 하나의 덩어리가 여러 개로 분할되다 보면 간단한 과정에 비해 결과적으로 느껴지는 전체적인 외관은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다. 이때 잡아주는 복잡함과 단순함 사이의 균형이 집의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 외부환경을 그림처럼 담는 창
대지가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서 서울의 풍경과 산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공간, 위치에 창을 내었다. 하늘과 산, 그리고 도시가 각각의 창에서 하나의 그림 처럼 보이길 바랐다. 10여 개의 액자가 제 자리에 잘 걸렸지만, 앞쪽에 예상치 못한 빌라 공사가 시작되어 몇몇 액자에는 작업 당시 의도했던 그림이 제대로 담기지 못했다. 전면으로 돌출시킨 테라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부부를 위해 북한산과 정릉 일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의도했으나 아쉽게도 빌라에 막히고 말았다.
△ 지하 작업실로 내려가는 계단
△ 카페처럼 디자인, 마감된 지하 작업실
△ 카페처럼 디자인, 마감된 지하 작업실
△ 카페처럼 디자인, 마감된 지하 작업실
△ 지하 작업실과 운동 공간
남편은 음악, 아내는 패션산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부부는 집안에서 각자 일할 수 있는 작업실을 필요로 했다. 이에 우리는 방음 공간이 필요한 남편의 음악 작업실을 지하에 두고, 방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 아내의 작업공간은 보다 쾌적한 3층에 배치했다. 지하는 남편의 작업실 및 운동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마감에 변화를 주어 주택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분위기를 내었다. 더불어 마스터룸은 부가적으로 생긴 덩어리처럼 보이는 2층에 있고, 아들 방은 마스터룸 맞은편에 있다.
△ 마당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거실
△ 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주방
△ 2층으로 가는 계단
△ 수직적인 보이드 공간 아래 창과 퍼즐처럼 맞춰진 수납장
△ 집안을 관통하는 보이드 공간
△ 3층에서 내려다본 보이드 공간
△ 2층 거실
△ 2층 복도
△ 2층 침실
△ 2층 욕실
△ 3층 아이방
△ 3층에서 내려다본 계단과 창 너머의 자연
△ 3층 거실을 바라본 모습
△ 3층 거실
△ 3층 거실
△ 3층 테라스
△ 다락으로 가는 계단
△ 다락으로 가는 계단
△ 다락
지붕은 주변을 둘러싼 산 능선에 따라 평범한 평면보다는 변화된 모습으로 디자인했고, 지붕의 기울기 형태가 천장에 삼각형 모양의 창문을 만들도록 했다. 집을 나서면 높은 천장이 지붕까지 관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공간은 집 안에서 각 층을 연결하는 의사소통 공간으로 활용되어 손님이 오면 누구인지 내려다볼 수 있으며, 공기 순환 타워 역할을 겸해 쉽고 편리하게 공기 순환을 시킬 수 있다.
건축개요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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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하 1층, 지상 3층 |
건축면적 | 121.95㎡ |
건폐율 | 29.96 % |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최고높이 | |
시공 | 디자인길드 |
용도 |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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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407.00㎡ |
연면적 | 310.20㎡ |
용적률 | 76.22 % |
주차대수 | 3대 |
사진 | |
설계 | 디자인길드 |
자재정보
외부마감 | white sand stone + ippe w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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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Eagon / PVC system window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Buksan / gypsum board , Samhwa/ pa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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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