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안수인
- 설립
- 2018년
-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30-12 1층
- 연락처
- 031-309-3335
- 이메일
- dkstndls01@naver.com
골목안집 (chez nous)
신공덕동 단독주택
효창공원이 자리한 언덕. 큰 도로변의 필지들은 하나로 묶여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고, 남겨진 집들은 오래된 주택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 동네의 골목 사이사이를 걷다 보면 새로 들어선 협소주택이 곳곳에서 얼굴을 드러낸다. 아파트 개발의 자투리로 남겨진 동네에, 역설적으로 아파트의 대안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토록 대비되는 풍경 속에서 어떠한 삶의 모습을 더할 수 있을까.
건물이 자리한 대지는 이곳 주택가에서도 골목 안쪽으로 깊숙이 굽어 들어가야만 비로소 마주할 수 있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도 건물 전체 입면을 한 번에 보기 어려운 골목 안쪽에서, 좁은 곳이 채 1m를 넘지 못하는 진입도로는 당연하게도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도로로 사용할 부분을 제하고 나면 61제곱미터(18평)의 면적과 10개의 각을 가진 대지가 남는다. 작은 십각형의 골목 안 땅은 면적도, 형태도, 입지도 뒤틀려 있었다.
특히 대지 조건 상 주차장을 설치하기에 어려웠던 상황. 주차장을 설치하지 못하는 건물의 최대 주택 면적은 타 용도를 제외하고 50제곱미터(15평)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골목안집의 1층은 임대 공간, 2층은 건축 설계를 하는 건축주의 사무실로 사용하고 3층부터 주거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 골목 안쪽 깊숙이 들어가면 마주하는 골목안집
△ 아래에서 올려다본 건물 모습
△ 각각 분리한 1층 임대 공간 출입구와 2층 건측주 사무실, 3층 주거 공간으로 올라가는 출입구
△ 주방
△ 거실
이렇게 만들어 낸 거실의 세 개 층을 관통하며 책장이 서 있다. 뒤가 뚫린 책꽂이는 책장이자 동시에 계단의 난간 역할을 겸하며 수직 방향으로 시선을 이끈다. 더불어 남쪽으로 낸 커다란 창문들이 마침 딱 맞게 벌어진 앞집 사이의 틈으로 충분한 햇빛을 들이고, 4, 5층의 동쪽으로 크게 열린 커튼월은 한정된 공간에 온 동네의 풍경을 끌어들인다. 특히 5층의 서재는 집에서 가장 좁은 면적의 공간이지만 가장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 세 개 층을 관통하며 서 있는 책장
△ 동쪽으로 크게 열린 커튼월은 한정된 공간에 동네의 풍경을 가득 끌어들인다.
건축개요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2-354 |
|---|---|
| 규모 | 지상5층 |
| 건축면적 | 33.42㎡ |
| 건폐율 | 54.75% |
| 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 최고높이 | 14.2m |
| 시공 | 건축주 직영 |
| 용도 |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
|---|---|
| 대지면적 | 61.04㎡ (도로공제 후 면적) |
| 연면적 | 112.42㎡ |
| 용적률 | 184.17% |
| 주차대수 | |
| 사진 | 박영채 |
| 설계 | 안수인건축사사무소 + 박규혁 |
자재정보
| 외부마감 | 치장벽돌쌓기 |
|---|---|
| 창호재 | 시스템창호 |
| 마루 | 지정 마루 |
| 주방가구 | |
| 욕실기기 | |
| 현관문 | |
| 붙박이장 |
| 내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지정 벽지 |
|---|---|
| 지붕재 | |
| 실내가구 | 가인 |
| 욕실마감 | |
| 조명 | |
| 실내문 | |
| 데크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