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의도와 사용자 사이의 경계, 보편적인 형태와 실험적인 형태 사이의 경계를 조율하고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은 본질적 가치와 변화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이며 공간을 매개로 인간을 둘러싸는 전반적인 분위기(atmosphere)와 장소(place)를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사람의 두발은 여전히 땅에 닿아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스테이 아키텍츠만의 건축, 나아가 가능성을 세우고자 하며 개인의 경험이 장소와 소통하기를 원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홍정희
- 설립
- 2018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9-1 (성산동) 5-6층
- 연락처
- 02-400-1038
- 이메일
- official@staygroup.co.kr
양평 글라스하우스랩
양평의 한적한 마을.
이곳에 허브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농업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작은 연구소가 들어섰다.
토양이 없어 마치 실험실과 같은 창백한 온실은 유리를 활용한 구조적 장치를 통해 허브 생육을 위한 최적의 내부 환경을 제어한다. 그 옆으로 유리와 대비되는 거칠지만 따듯한 벽돌과 목재,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된 연구공간은 근대적이며 위트 있는 얼굴로 마을을 향해 표정 짓는다.
△ 그래픽 이미지
△ 그래픽 이미지
양평의 비교적 관광객이 드문 한적한 주택가와 농지 한가운데. 이곳에 위치한 글라스하우스는 허브 육성부터 중요성분의 추출, 그리고 그 추출물을 이용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건물은 크게 온실영역과 거주영역으로 나누어진다. 두 영역 사이에는 주출입구가 되는 대형게이트를 설치하여 관리의 편리성을 고려하였다.
△ 입구
온실영역
이 프로젝트는 설계단계부터 클라이언트와 함께 허브의 육성방법과 생육환경에 대하여 고민하였으며, 특히 토양을 활용하지 않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기 위한 설비 및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었다.
최종적으로 인공적인 육성방법에 자연채광과 통풍을 접목하기 위해 유리형 온실을 채택했으며, 환경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온실부를 설계하였다.
△ 글라스하우스의 환경제어 시스템
온실부는 크게 베드가 놓이는 공간과 설비공간으로 나뉘는데 구조적 건축물인 온실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아연 도금한 철골 구조재와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선형의 조명을 사용하여 기계적이고 실험실과 같은 느낌을 강조하였다.
△ 온실영역
△ 온실영역과 주거영역 사이에 설치한 주출입구가 되는 대형게이트
거주영역
거주영역은 온실 건축물 내부에 있으나 거주성을 고려해 단열성을 더하고 폴리카보네이트와 목재로 벽체를 마감하여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였다. 온실의 층고를 활용하여 두 개 층으로 계획된 거주영역의 1층은 허브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며, 2층은 온실부 전체를 관망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 1층 연구공간
연구공간은 기계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주는 온실부와 달리 러프하지만 따듯한 느낌을 주는 조적을 주요 마감재로 계획하였다. 바닥은 조적타일, 설비실과의 경계벽은 조적벽을 쌓아 올렸으며, 자작나무와 합판가구를 매치하고 천장의 아연 데크플레이트를 노출하여 러프하지만, 근대적인 느낌을 준다.
△ 1층에서 올려다 본 2층
△ 2층 라운지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 2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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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2층 |
건축면적 | 201.60m² / 61.1py |
건폐율 | 20.81% |
구조 |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 |
최고높이 | 7.6m |
시공 | 거림 ENG |
용도 | 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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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992m² / 300.6py |
연면적 | 254.37m² / 77.1py |
용적률 | 26.75% |
주차대수 | 5대 이상 |
사진 | 이동일 (ez photography) |
설계 | STAY architects |
자재정보
외부마감 | 유리, 폴리카보네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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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자작나무, 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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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