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공간을 매개로 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축가 그룹입니다.
일상 공간의 경험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가치를 중시하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건축을 지향합니다. 트렌드로 묶이는 일시적 흐름 속의 디자인이 아닌 소수의 특별함을 담아내는 정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하며, 이러한 일련의 전문적인 구축의 과정을 클라이언트와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미희, 고석홍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3 (성수동1가, Forest Seongsu) B1F
- 연락처
- 02-461-2357
- 이메일
- 235711sosu@gmail.com
- 홈페이지
- http://sosu2357.com
#03. 2차제안
ARKO ARCHIVE
▲ 현황분석 (SITE ANALYSIS)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공간
아카이브이지만, 전시 공간이 부족할 때엔 전시 공간의 확장 영역으로서 사용되며 때로 세미나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음. 그외에도 관람객들이 쉴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아카이브의 영역으로서도 활용되어야 함.
아르코 미술관 측과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결과, 미술관의 2층 라운지 공간은 많은 요구에 부합해야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는 동시에 때로 전시 공간의 확장 영역으로서, 세미나실로서, 미디어실로 다양하게 그때 그때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다른 평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기능들이 모두 한 공간 안으로 모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기능을 담은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공간이 최대한 단순해야 합니다. 시야를 가리거나, 공간을 나누게 되면 그 순간 공간의 성격이 규정되어 버립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평면의 형태를 최대한 살리면서 아르코 미술관 측에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장 단순한 공간의 마감과 가구의 제작을 제안했습니다.
▲ 가구계획방향(FURNITURE)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가구계획
일정한 크기를 가지며 높이 차만 다르게 제작. 배치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
사용자에 따라 낮게 앉거나, 기댈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사용 방법을 제시.
적재시 수월하도록 계획
가장 단순한 박스 형태의 가구들을 조합해 여러 평면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높이의 박스를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다른 기능을 가진 공간이 나올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공간개선방향(CONCEPT)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평면 및 가구계획
중간을 통행로로서 비우고, 가구들을 창에 붙여 바깥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배치.
테이블을 서로 붙이고, 의자를 주위에 놓아 작은 회의실로 쓰일 수 있도록 배치.
테이블을 길게 늘어놓아 여러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스터디룸으로 계획.
세미나 열릴 시, 세미나에 활용할 수 있는 배치.
전시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시 도록 및 전시 팜플렛을 비치하여
쉬면서 전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업을 수 있도록 함.
이야기를 하기 적합하도록 의자를 마주보도록 배치하고, 그 뒤에 테이블을 놓아 책을 꽂거나 올려놓을 수 있도록 계획.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용도 : 문화 집회시설
면적 : 153.92㎡ (46.56평)
설계기간 : 2016.06-2017.08
시공기간 : 2017.08-2017.09
시공 : 피에치플러스건축
가구 디자인 : 잭슨카멜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