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 부암동을 기반으로 설립된 원더 아키텍츠는 현재 성북구 보문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공건축, 상업 건축, 주거건축 및 연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 및 규모의 건축 설계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건축가의 언어와 일반인의 언어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기반하여, 건축주 등 사용자가 생활 언어로 표현하는 비건축적 요청 사항을 건축적 표현으로 해석하여 기본에 충실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을 추구합니다.
e-mail : architaekle@gmail.com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임윤택
- 설립
- 2011년
- 주소
-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3 301호
- 연락처
- 010-6760-9179
- 이메일
- yoontaek.lim@wonderarchitects.com
2015. 08_어느 날 집을 꿈꾸다
서울 강남에 살다가 경남 함양으로 귀향한 친누나 부부의 주택. 땅을 알아보고 있는 중에 집의 규모를 검토하기 위한 스케치이다. 그러나 처음 그려보니 집이 크다. 줄여야 한다.
내 맘대로 그려본 첫 스케치
2015. 12. 10_함양에 땅을 사다
건축주가 봐 놓은 땅이 있다면서 현장에 한 번 와달라고 하였다. 미리 스케치 해둔 집에 어울리는 땅을 고르는 경우는 처음이다. 이 지역의 여러 땅 중에 가장 좋은 땅을 추천드렸다. 그 다음날 건축주는 바로 토지 매입을 결정하였다.
2015. 12. 15_간단한 스터디 모형
디자인을 디벨롭 하는 단계에서 간단한 스터디 모형을 만들어 보았다. 이 집은 3개의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던 한옥'을 컨셉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붕의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2015. 12. 23_사이트 답사
이제 땅도 샀으니 다시 한 번 건축주와 사이트에 가보았다. 남쪽 석축 밑으로 도로가 있어 프라이버시 확보에는 아주 좋아 보인다. 다만 뒤쪽 석축이 좀 부담스럽다. 땅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그려 놓은 집이 실제 지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쪽이 거실이니까 저 산이 보일 거고 여기가 안방이니까 저게 보이고 여기가 부엌 자리니까 뒤뜰이 좀 더 확보되면 좋겠다. 아 창고는 여기다. 대문이 여기니까 차가 들어오려면 좀 힘들겠는데.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뒤쪽 도로를 어떻게 처리하나. 옆에 산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보기 안 좋은데...
건축주와 또 우리 스텝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사실 이 순간이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땅에 대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해야 하니까 말이다.
2015. 12. 23_건축주 미팅
사이트 답사가 끝난 뒤 건축주의 집에서 하룻밤 같이 자기로 하였다. 저녁을 먹고 거실에 모여 그간 발전시킨 집에 대해서 최은정 팀장님이 브리핑을 했다. 대체적으로 건축주도 만족!
부엌이나 주부의 공간은 따로 할 얘기가 있다면서 또 회의~
아직은 정리하지 않은 지금 임시 거처의 옷방.
사모님이 이야기하시길...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우리 짐이 너무 많아요. 설계 때 유의해 주세요.”
2015. 12. 27_스케치
디자인의 과정은 여러 번의 건축주 미팅과 도면의 디벨롭이 이루어진다. 충분한 시간을 고민해야 한다. 설계는 좋은 집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다.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고 많은 상상을 해야 한다.
이 집은 모던 한옥이 컨셉이다. 따라서 목재 구조의 모듈에 맞춰 설계되어 있는 아주 정교한 집이다. 한옥의 분위기를 어떻게 낼 것인지는 계속 고민고민하고 있다.
2016. 01. 07_3D 모델링
건축 설계과정에서 도면이 디벨롭됨에 따라 3D 작업이 진행됐다. 스케치업으로 건물의 외관을 체크해 본다.
건물의 내부에 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붕 이곳저곳을 뚫어두었다.
넓은 마당을 가진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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