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떨림"을 안고 디자인 날개를 펼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서경화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가길 10 (성수동2가) 플라잉 사무실
- 연락처
- 02-6013-5063
- 이메일
- flyingarch@naver.com
중정을 중심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하동의 주택
하동 중정주택이 얼마 전 뼈대를 드러냈다. 10월 말쯤 되었을까? 목구조는 내외장 공사 전 오롯이 나무의 뼈대가 완성되었을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예뻐서. ㅋㅋ
일단 나무가 지닌 따뜻함이 철근콘크리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경골목구조의 특성상 일정 간격을 두고 쭈욱 배열되어 있는 "선"들이 있는데 이들은 완성될 공간을 예고하면서도 그 자체로 아름답기까지 하다.
길지 않은 시간. 마감재로 덮이기 전에 꼭 봐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마감을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바로 구조인데 건축물의 주요한 공정이기도 하다. 현장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의 뼈대에 이끌려 현장을 둘러본다고 하니 나무가 이루는 선이 매력적이긴 한가보다.
나무가 뼈대를 드러내다.
중정의 모습.
주방과 부부방 입구.
책꽂이와 창 아래 의자가 설치될 복도.
외부에 OSB가 시공된 모습.
* OSB는 Oriented Strand Board의 줄임말로 얇은 특별히 제조된 나무조각(스트랜드)들을 서로 직각이 되도록 배열하여 가공한 목재판넬입니다.